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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전자가 개발한 무인기용 LED 탐조등(3개 LED조명과 1개 카메라센서로 구성)>

에스코넥(대표 박순관)과 태경전자(대표 안혜리)가 군 중요 시설 감시체계에 레이더 기술과 드론 기술을 적용, 사람·차량 등 이동하는 지상 표적물 탐지는 물론 계곡 내 표적물까지 감시하는 개발 사업을 공동 진행한다.
양사는 이를 위해 최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레이더·드론 관련 국방 사업 수주를 위해 제안 단계부터 업무 범위를 분담해 사업 종료까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스코넥은 영국 BSS(Blighter Surveillance System)와 레이더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면허생산을 진행하면서 유지보수 업무를 맡고 있다. BSS 레이더는 매우 작고 느린 속도의 다수 표적을 탐지할 수 있어 군에서 경계 작전용으로 실전 배치해 운영 중에 있다.
태경전자는 드론 하부 구조물에 탑재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기술을 개발, LED 탐조등을 장착한 드론 시제품을 최근 공군회관에서 개최한 ‘제2회 공군·국민대 무인항공기 전시회’에 내놓았다. 회사는 드론 LED 조명 디자인 특허도 이미 출원한 상태이다.
안혜리 태경전자 대표는 “군 중요 시설 경계시스템에 레이더를 감시용으로 사용할 경우 골짜기 등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야간에 드론 탐조등을 이용해 사각지대를 비추면서 상시 정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 e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