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전문 중소기업 태경전자(대표 안혜리)는 군에서 사용하는 조명탄을 대체할 드론서치라이트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드론서치라이트는 드론과 고출력 LED를 융합해 만든 아이디어 제품이다. 조명탄에 비해 친환경적이며 조명위치 이동이 자유롭다. 일정한 광량으로 요구되는 시간만큼 조명을 할 수 있도록 전원부를 유·무선으로 설계했다. 현재 개발 시제품은 180W급이며, 인증을 위한 성능 및 환경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조명 반경과 높이에 따라 다양한 빔 각도를 제공해 사용 효율을 극대화했다.
태경전자 관계자는 “드론서치라이트는 조명탄과 달리 동일한 광량으로 필요한 지역을 오랜 시간 동안 비춰줄 수 있으므로, 군작전 수행이나 조명 음영지역에서 사고 발생 시 조명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또 “해상 수색작업이나 이동 수색에서도 효용성이 크며, 장시간 작업 시에는 배터리 용량을 감안해 2~3대를 교대로 운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충전기술도 함께 적용했다”고 말했다. 지식소유권에 대한 고려로 기술, 디자인, 상표에 대한 특허출원도 진행 중이다.
출처 :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 etnews